종 목 : 보물 제382호
명 칭 :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蔚州 靑松寺址 三層石塔)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63.01.21
소 재 지 : 울산 울주군 청량면 율리 1420
시 대 : 통일신라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울주군
남암산 아래에 있는 청송사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각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기고, 마감돌 위에 다른 돌로 2단의 모난 괴임돌을 끼워서 각각 윗돌을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塔身)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1층 몸돌이 특히 길고 크며, 2층 몸돌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각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이 있고, 추녀가 두꺼워 지붕 네 귀퉁이의 치켜올림이 약하며 처마는 수평으로 길이가 짧다. 꼭대기에는 머리 장식을 받치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다.
이 탑은 기단의 짜임새가 정연하지 못하고, 1층 몸돌이 지나치게 큰 반면 지붕돌이 작아서 좋은 비례로 보기 어려우나, 지방에 분포된 신라 석탑의 한 예로 주목할 만하다. 또한 1층 몸돌의 괴임돌이 다른 돌로 되어 있는 점은 탑의 특이한 조형과 아울러 9세기 이후에 조성된 것을 짐작하게 한다.
1962년 해체, 수리할 당시 위층 기단에서 동제사리함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 청동여래입상 1구를 비롯하여 유리구슬 16점, 수정으로 만든 곱은옥 1점, 관옥 1점 등 30여 점이 발견되었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에 건립된 석탑(石塔)으로 기단(基壇) 일부가 파손된 채 묻혀있던 것을 1962년에 해체(解體) 복원(復元)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 해체할 때 상층기단(上層基壇)에서는 청동(靑銅)으로 만든 여래입상(如來立像) 1구(軀)를 비롯하여 유리(琉璃)·구슬·수정(水晶)·옥(玉) 등 30여 점이 들어 있는 사리함(舍利函)이 발견되었다. 기단(基壇)의 구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또한 1층의 탑신(塔身)은 지나치게 크면서 지붕돌인 옥개석(屋蓋石)은 작아 탑의 비례면(比例面)에서 볼 때 좋은 것이라고는 볼 수는 없으나, 지방의 신라 석탑(石塔)으로는 주목되는 유물 중의 하나이다.
글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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